[뉴스메이커] 송지효,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배우 송지효 씨가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지 6개월 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 소속사 우쥬록스와 송지효 씨 간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송지효 씨가 소속사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맺은 건, 지난해 10월이었습니다.
특히 우쥬록스에는 송지효 씨와 함께 인기 예능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지석진 씨 역시 소속돼 있어 두 사람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는 사실에 연예계의 이목이 쏠렸는데요.
그런데 송지효 씨가 불과 6개월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한 겁니다.
송지효 씨가 6개월 만에 소속사를 떠나기로 결심한 건 바로,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쥬록스는 최근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와 광고 모델료를 정산하지 못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대해 우쥬록스는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할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정산금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송지효 씨의 마음을 돌리기엔 이미 늦은 뒤였습니다.
송지효 씨는 전속계약 해지 통보는 물론,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과 정산금 소송을 내기 위해 최근 법률대리인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송지효 측 관계자는 "전속계약 해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받지 못한 정산금"이라며 "계약에 따라 지급받아야 할 정산금을 여전히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송지효 씨가 이토록 상호 간의 신뢰와 마땅한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나름의 신념입니다.
송지효 씨는 지난 3월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국세청은 송지효 씨에 대해 성실한 납세 태도와 사회공헌활동 등 20여년간의 모범적인 연예계 활동을 위촉 이유로 들었습니다.
항상 '기본'에 충실하며, 모범적인 연예인으로 살아온 송지효 씨.
그가 6개월 만에 소속사를 떠나게 된 결심 역시 바로 이 기본적인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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